Paroles
OK. Woahhhh!
어릴 적 뛰놀던
용왕산 밑에 양화초등학교
2학년 진준현, 하루에
말썽만 수십 개를 터트려.
우리 고모 속을
다 뒤집어놨지, 날 잡아봐라.
매일같이 놀기만 하고
다 지나간 일이지만,
내가 나 같은 아들을 낳는다면
정말이지 답이 안 나.
Woahhhh!
5학년 2002 한,일 월드컵 때,
Be the reds 빨간
티를 입고서 상경초로 전학했네.
그때 애들은 SG
wanna be를 따라 해,
모르지 Hiphop인지 Rock인지.
JK형은 내 귀에 자리를 펴,
내게 Hiphop을 아느냐고 물었지.
You and you W-A-C-K ?
You and you W-A-C-K ?
You and you W-A-C-K ?
Come back home See
me tapping your boo.
그때는 종이에 한글로 적어놓고,
남 몰래 작게
키웠지 Rapper라는 꿈.
꿈은 이루어진다고
월드컵도 내게 말해줘,
Bibbidi Bobbidi Boo.
Dhoooo!
시간은 강물, 나는
헤엄쳐 노일중학교에 입학.
물론 그때도 들었던
음악은 Buzz가 아니고 Hiphop.
모두가 따라 해
민경훈, 가난한 사랑은 그만.
세상 이상 너무나도 괴상,
교복을 입고 따라
부른 것은 Epik High.
중학교 3학년 돼갈 때 전학을,
인천 검암중학교가 남중이라
Rap 좋아한 사람 많아 행복했지.
중학교 졸업을 앞두고
Kinetic Flow와 떠났었던,
쉿, 몽환의 숲. Baby.
하늘에 날리는 Adrenaline은,
연고지 다쳤던 가슴에 발리는.
갈수록 달리는 날들에 지친,
나라는 소년은 알았지 할 일을.
You and you W-A-C-K ?
You and you W-A-C-K ?
You and you W-A-C-K ?
Come back home See
me tapping your boo.
그때는 종이에 한글로 적어놓고,
남 몰래 작게
키웠지 Rapper라는 꿈.
꿈은 이루어진다고
월드컵도 내게 말해줘,
Bibbidi Bobbidi Boo.
난 또 헤엄쳐
인천 백석고등학교 1학년.
그때는 기라성 같은 Rapper를
많이 알아, 목록을 채웠지.
단비라서 갈라진 내
마음 한구석에다가 꽉 채웠어.
내게 다가와 준 Rapper가 너무
많아 셀 수도 없지만,
그들만 생각하면
지금도 항상 감사만.
Uhhh. 2학년 마치며 전학해,
늘푸른고등학교 시절까지 찾아왔네.
가사를 쓴다는 재미를
한참 쓰면서 알았지,
그날에 난 참
어렸지만 결코 헛되지 않았기에,
이렇게 내 초, 중, 고
시절도 함께 나눌 수 있잖아.
Bravo my life.
지금껏 함께한 이들께 감사.
MM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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